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, 28년간 이어왔던 수요 집회에 더는 나가지 않겠다고 한 이후, 불편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이 집회를 주최하는 정의기억연대와 할머니 간 갈등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
첫째는, 정의연이 후원금 받아 할머니들을 위해 쓰지 않았다는 겁니다.
『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(지난 7일)
그 돈(후원금)을 그럼 어디에 썼습니까? (후원금)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쓰는 게 아니고 도대체 어디에 쓰는지, 쓴 적이 없습니다. 벽시계 하나 사달라고 하니까 안 사줍니다.』
둘째는, 2015년 한·일 위안부 합의 문제입니다.
할머니는 정의연을 이끌다 이번에 국회에 입성한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 향한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습니다.
당시 일본 정부가 위로금 성격으로 약 100억 원을 지급한다는 걸 윤 당선인만 알았다고 했습니다.
『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(지난 7일)
2015년 한일협정 때입니다. 10억 엔이 일본에서 ...